원예용 아스파라거스를 아시나요?
저희가 먹는 아스파라거스는 수많은 아스파라거스 중 하나이며, 나머지는 원예용으로 재배가 된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새순은 다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어요.
저희가 먹는 아스파라거스도 새 순이랍니다. 어린 대나무 죽순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위의 사진을 보면 식용 아스파라거스와 원예용 아스파라거스까 새 순 끝 모양이 모인 느낌이 전체적으로 비슷하지 않나요? ㅎㅎ
각 아스파라거스의 새 순이 자라 잎이 펴지게 되면 같으면서도 다른 개성 있는 아스파라거스들은 범접할 수 없는 분위기와 아우라를 자랑한답니다.
아스파라거스 종류
품종에 대해서만 하나씩 보여드리자면, 먼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나누스
여린 잎이 층층이 숲을 이룬 것 같은 모습을 가진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입니다.
나누스는 특유의 여린 이미지가 있는데, 이와 반대로 줄기는 단단한 느낌에 가시 같은? 아이가 있어서 잘못 만지면 아플 때도 있어요.
장미처럼 스스로 아름다움을 지키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어릴 때는 괜찮지만 점점 클수록 줄기를 만지는 건 조심조심해야 한답니다. :)
미리오클라두스
두 번째, 아이는 '아스파라거스 미리오클라두스'입니다.
미리오클라두스, 이름이 살짝 길고 어렵죠?ㅎㅎ 하지만 너무 예쁜 아이랍니다.
이 아이의 특징은 유독 작은 소나무인 해송 같은 느낌을 주는 아이인데요. 이 아이는 목질화(쉽게 말해 줄기가 나무가 되어가는 과정)가 일어나는 아이예요.
작은 유묘일 땐, 보송 보송한 느낌을 주는 귀여운 아이지만 점점 자랄수록 멋스럽고 늠름한 나무의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세번 째, 아스파라거스의 주인공은 '아스파라거스 메이리'입니다.
여우꼬리를 닮았다고도 많이 알려진 메이리죠.
여우 꼬리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보니 정말 꼬리나요?
메이리는 바람이 불면 잎이 살랑 살랑 흔들리는데, 그럴 때 정말 여우가 꼬리를 흔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마지막 네번 째, 아스파라거스 비르가투스입니다.
다들 이름들이 살짝쿵 어렵죠? ㅎㅎ
저도 처음에 이름 외우기가 넘 힘들었는데 외우다보니 마법주문같고 그러더라구요.
마법 주문이다 ~ 하다보니 어느 순간 입에 착착 붙었네요.
비르가투스는 얼핏 스쳐지나가듯 보면 나누스와 비슷하면서도 달라요.
나누스는 길게 자라다가 넝쿨식물처럼 잎이 축 쳐져 늘어지게 키우는 멋도 있지만,
이 아이는 유독 길쭉하게 자라면서 윗 부분만 잎이 살랑나는 모습이 나누스보다 더욱 여리여리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은 특징이 있답니다.
아스파라거스 키우는 법
아스파라거스 종류들은 키우는 법이 비슷해요.
크게 까다롭지 않답니다.
일단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주시면 됩니다. 물은 무조건 듬뿍!
흙 건조에 강해서 어느정도 잘 견디지만, 물 주기를 놓친다면 잎에 갈변이 생길수있어요.
이럴 때 잎을 건들이면 얇은 잎들이 후두둑 떨어지게 되니 참고해주세요.
빛이 없는 곳에서도 잘 적응하며 자라지만, 반양지 즉 적당히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키우는 환경이 너무 건조하면 힘드니 잎에 종종 분무를 해주시거나 습도를 높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아스파라거스 종류로 여러분들도 식물인테리에어 한 번 도전해보세요.
작은 식물이더라도 집 안 또는 나만의 공간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마법을 가지고 있답니다.
겨울에 추워서 나가지 못한다면, 식물들 들여서 기분 전환 겸 인테리어를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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